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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순회전, 23일 중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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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순회전, 23일 중구 개막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8.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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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중랑구 'SeMA Collection : 공간별곡'展을 2013년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의 일환으로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간별곡'展은 23일부터 9월4일까지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한국화, 양화, 사진, 비디오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릴 '공간별곡'展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이 9월4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정연두의 '식스포인츠(Six Points)'(2010), 박준범의 'I Parking'(2002), 남경민의 '호크니의 방에서 고흐의 창을 바라보다'(2005), 이민호의 '스트레인지 사이트(Strange Site)'(2012) 등 한국화, 양화, 사진, 비디오 작품 총 12점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현실 속 공간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일상의 공간이 어떻게 변모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공간별곡’이란 제목에서 처럼 별곡이 오리지널에 대한 (즉흥적인) 변용을 의미하듯이, 일상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의 여러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

정연두의 '식스포인츠'(2010)는 미국에 있는 코리안 타운을 촬영한 것으로 한국, 중국, 인도,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등 6개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모습과 거리 풍경을 담고 있다. 카메라는 천천히 그 공간 속 일상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사람들에게 그 공간을 환기시킨다.

박준범의 'I Parking'(2002), 남경민의 '호크니의 방에서 고흐의 창을 바라보다'(2005), 이민호의 'Stange site'(2012) 사진 연작, 박현두의 'Goodbye Strangers #05'(2011) 등은 현실에 존재하는 공간을 해체, 타 요소와의 재결합, 또는 야간 촬영 등을 통해 낯설게 함으로써 기존 공간과 현실에 대한 작가의 재해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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