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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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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 박종운
  • 승인 2017.06.01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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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노선 운영, 열악지역 증편으로 시민불편 해소 기대
(사진=진주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1일부터 지난 50여 년간 시민들의 애환과 늘 함께 해 오면서 진주의 역사를 만들어 온 시의 시내버스가 그간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전면 개편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번 ‘6·1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혁신도시의 준공과 국가 항공산업 단지 지정, 뿌리산업과 세라믹 산업 등 첨단산업도시로서의 기반 조성과 더불어 신진주 역세권 조성과 초전지역 재개발 등 도시의 여건이 미래지향적으로 급속히 변해감에 따라 인구 50만명의 남부권 중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50여년만의 역사적인 개편이다.

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 100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83개의 간결한 노선으로 통합·조정하고, 시내버스 증설이 필요한 혁신도시와 역세권, 금산면 등 열악지역 노선을 대폭 증편하거나 보강함으로써 그동안 불편을 겪어오던 시가지 외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 빠른 시일 내 개편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읍면동 주민센터 실무자들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세대별 홍보전단지 배부와 시내버스 승강장의 노선안내도 정비, 각종 언론보도와 시 홈페이지, 시에서 운영하는 진주버스정보 앱을 통해서도 개편 준비사항과 개편과정을 시민들에게 알려 나감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6.1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편 당일인 1일 시 산하 전 직원들과 공공단체 임직원,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내버스 타고 출퇴근하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창희 시장도 "시내버스 타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일부 불편을 겪을 시민들에 대해서 양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이번 노선개편이 진주의 과거 50년과 미래 50년을 이어 줄 훌륭한 가교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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