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환경미화원이 단독·저소득가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생활지역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고흥군 환경미화원은 그동안 고흥읍 호형리 신흥마을 등 10여 가구의 취약계층 생활현장에 방치돼 있는 폐기물을 수거해 깨끗한 주거지로 재탄생시켰다.
읍·면사무소를 통해 월 2가구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5명이 한 팀이 되어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폐기물 처리나 집수리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기피 대상지를 탈바꿈해 민원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재능기부를 받은 한 사람은 “평소 거동이 힘들어 집을 정리할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다”며 “고마운 분들 덕분에 악취도 사라지고 쾌적해졌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청소 재능기부에 참여한 A씨는 “처음에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막막했지만 함께 눈의 뜨게 달라진 집을 보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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