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은 오는 29일 오전 9시 두산중공업 게스트하우스에서 '2017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한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제공과 후속 기술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두산은 이 자리를 통해 제조현장에서 직접 발굴한 생산자동화, 스마트 정비, 디지털 검사 등 3개 분야, 25개 기술 니즈를 공개하고,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들은 이 가운데 10개 과제에 대한 사업화를 제안한다.
이 과제는 AR(증강현실) 활용정비, 가공 Tool 수명 관리 분석, 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성적서 분석 등 기계·제조분야와 ICT가 결합한 획기적인 기술들이다.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ICT 마켓플레이스'는 성공적인 대-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인 두산은 이 행사를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할 수 있고, ICT 분야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 자리를 통해 두산은 모두 53건의 기술 니즈를 발굴해 공개했고, 이 중 5건이 실제 계약까지 연결되며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에게 사업화 성공의 결실을 안긴 바 있다.
특히,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IC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중 지역특화 활성화 지원사업 분야에 해당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상기 센터장은 "앞으로도 ICT 마켓플레이스와 같이 제조업과 ICT 분야 기업 간 융합이 가능한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에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