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고흥군, 새롭게 바뀐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 ‘별☆별 이야기’성료
상태바
고흥군, 새롭게 바뀐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 ‘별☆별 이야기’성료
  • 강종모
  • 승인 2017.08.02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 BigBang 3 폭발적 인기로 대변신 성공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간 열린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별☆별 이야기’로 전국 각지 관광객의 마음을 홀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물에 의존하지 않고 개발한 자체 콘텐츠(BigBang3)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점에서 올해 가장 핫한 하계축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으로는 BigBang3의 ‘별☆별 환타지쇼’가 단연 압권이었다.

나흘간 우주과학관 광장에서 펼쳐진 ‘별☆별 환타지쇼’는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야심찬 프로그램으로 고흥을 찾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여름 밤을 선사했다.

그리고 폭발적인 화제를 몰고 온 BigBang2의 ‘러시아 돔영상관’은 닷새간 종일 대기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은 진풍경을 펼쳐냈고, BigBang3 ‘별☆별 어드벤처’로 운영된 배틀킹(탑승형 체험로봇)과 고스트모터(미니 바이크)는 어린이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새로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기존 프로그램 BigBang1 우주발사현장 견학과 우주과학관은 올해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에게 절정의 인기를 누렸는데, 광주에서 온 김경순(45)씨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올해는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또 하나의 화제는 고흥군에서 직접 기획한 ‘우주여권’과 기념품 숍이었다.

스탬프랠리를 우주항공축제와 연계해 개발한 우주여권은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 대개가 참여해 북새통을 이뤘고 축제기념품이 불티나게 팔려 지역축제의 수범사례로 꼽히는 데 손색이 없었다.

그 외에도 전문요리사가 운영하는 ‘쉐프스 테이블’과 우주·책과 생활, 고흥커피 칸타타, 고흥유자 베비에르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여름철을 대비한 그늘막 시설과 대형파라솔 고정 시설, 광장 곳곳에 파라솔을 설치해 축제의 정체성과 상관없는 물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야심차게 변화를 시도한 결과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고 축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더 나은 축제로 많은 피서객이 고흥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음해 축제의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