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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시민이 모은 성금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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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시민이 모은 성금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 손수영
  • 승인 2017.08.0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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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경기 용인시에도 시민이 모은 성금으로 만든 '평화의 소녀상'이 오는 광복절에 세워진다.

지난 2월 설립된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시민 성금 5천만원으로 제작한 소녀상을 오는 15일 광복절에 제막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일 소녀상 건립을 추진중인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오영희씨와 도원스님(동도사 주지)을 시장실로 초청해 건립장소로 시청광장을 전격 제안했다.

정 시장은 “시민단체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청광장이 아닌 여러 외부 장소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외부 장소보다도 시청광장이 용인시를 대표하는 장소인 만큼 소녀상 건립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상 건립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염원하는 용인시민들의 평화의지를 담은 것인 만큼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시청광장이 좋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왕래도 많아 접근성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동대표들은 “시장님께서 소녀상 건립에 신경 써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시장님의 제안에 대해 내부 위원들과 협의해서 빠른 시일내 수용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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