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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인구·일자리·출산 세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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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인구·일자리·출산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오춘택
  • 승인 2017.08.0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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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인구 3만 명 회복을 목표로 행정력 집중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고용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새 정부가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일자리·출산 정책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이루어졌다.

인구고용팀은 인구·일자리·출산 종합계획 수립,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 일자리, 출산 정책 종합 컨트롤, 청년 일자리 지원, 새로운 시책발굴 및 정책기획, 제도개선, 지역 인구·고용 통계 추계와 분석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의 인구는 1965년에 7만8385명을 정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2년 2만7077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다행히 구례자연드림파크 조성이 시작된 2012년부터 귀농·귀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인구가 소폭 늘고 있으나, 출생과 비교하면 사망이 3배가량 높아 인구 증가세 유지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고용률은 2016년 말 기준 전국 평균 60.4%보다 높은 67.5%를 보이고 있다.

군은 2020년까지 인구 3만 명 회복을 단기 목표로 정하고 '구례 2030 인구 정책'종합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확대, 정주 여건 개선과 SOC 확충,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 귀농‧귀촌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등 인구·일자리·출산 문제를 유기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서기동 군수는 “인구와 일자리, 출생은 결국 하나의 문제다”며 “인구고용팀을 중심으로 인구 3만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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