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 울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와 계약 체결한 도급업체의 추석명절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종 대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조기 집행내역은 공사 31건 131억원, 용역·물품 167건 23억원 등 모두 198건 154억원이다.

시는 기간을 단축해 14일인 준공(기성)검사 기간을 5일 이내, 대금 지급은 청구 후 2일 이내(법정기간 7일) 지급하기로 했다.

하도급이 있는 공사는 원도급자가 대금을 지급받는 즉시 하도급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도록 해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기집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계약과 관련된 대금은 적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등 지역 업체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