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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UFG 훈련 축소는 '코리아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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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UFG 훈련 축소는 '코리아패싱'
  • 윤철순
  • 승인 2017.08.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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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자산 전개도 無, 한미동맹 불안하다...

[동양뉴스통신] 윤철순 기자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21일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규모가 예년과 다른점을 지적하며 ‘코리아패싱’(한반도 안보 현안에서 한국 배제되는 것)론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달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참여미군 규모도 30%나 축소됐고 전략자산 전개도 없을 것이라 한다”면서 “한미동맹이 과연 굳건히 지켜지는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훈련기간 뿐 아니라 북한정권 수립일인 9월9일까지 북한 위협에 대비하는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함에도, 북한을 자극하는 것을 우려한 ‘저자세 한미합동훈련’이 되면 북한을 변화시키기는커녕 잘못된 메시지 줄까 우려된다”며 “코리아패싱 말고 무슨 설명이 가능한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특히 “한미군사훈련에 참여하는 미군인원 축소가 북한에 좋은 제스처가 될 것”이라고 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을 인용, “문재인 정부는 우리사회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드반대, 한미연합훈련 폐지, 주한미군 철수 등 한미동맹을 흔드는 움직임에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K-9 자주포 사고와 관련,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 부상자 쾌유 기원 한다”면서 “K-9 자주포는 우리군의 핵심 지상화력임에도 연평도 때 절반이 작동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고도 잦고 작동 안 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데, 차제에 철저한 원인규명과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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