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화순전국국악대제전,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 ‘톡톡’
상태바
화순전국국악대제전,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 ‘톡톡’
  • 오춘택
  • 승인 2017.08.2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전남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이 신임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은 물론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하면서 국악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은 신인 국악인재를 발굴하고 전통 국악의 계승 발전을 위해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국악진흥회(이사장 김향순)가 주관, 2003년 첫 개최한 이래 매년 열린다.

특히 대회 최고상의 상훈이 2015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되어 명실 공히 전국 경연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면서 매년 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지난 19일~20일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15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도 전국에서 420여 명의 국악지망생들이 참가해 판소리·고법·기악·무용·민요 5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종합대상인 국무총리상의 영예는 일반부 민요부문에 참가한 최영자(여, 서울)씨가 차지했다.

일반부 부문 대상(국회의장상)은 고법부문의 양인승(남, 나주)씨, 일반부 종합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판소리 부문의 김혜진(여, 전주)씨, 고등부 종합대(교육부장관상)에는 무용부문의 권유진(여, 나주) 양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도지사상을 비롯해 전남도교육감상, 군수상, 군 의회의장상 등 총 7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 전국 국악대제전은 15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해왔으며, 국악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거듭나고 국악의 새로운 부흥시대를 이끌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