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국민의당이 22일~23일까지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 국민의당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안철수·천정배·정동영 등 당권주자들은 온라인투표 개시에 맞춰 각 지역 당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5~26일에는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상대로 ARS투표가 진행되며, 이들 결과를 합산해 27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당 안팎에선 안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시각이 많다. 다만 안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할 수 있을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국민의당은 추가 온라인·ARS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당대표를 선출한다.
안 후보로선 대선 패배 책임론 등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전당대회에 출마한 만큼, 당권을 쥐더라도 1차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안 후보 측은 일단 1차 투표 60% 득표를 목표로 잡고 있지만,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만큼 과반 득표를 하더라도 득표율은 50% 초반에 머물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아울러 안 후보와 정동영·천정배 후보 중 1인이 결선투표에 올라 1대 1 구도가 될 경우 당원의 절대다수가 호남 당원인 만큼 안 후보에게 불리하리란 전망도 있다.
정동영·천정배 후보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지만 결선투표에선 이들 중 1인에게 표 결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