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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벼 깨씨무늬병 예방 시범사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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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벼 깨씨무늬병 예방 시범사업 효과 '톡톡'
  • 오춘택
  • 승인 2017.08.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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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벼농사에서 최근 문제되고 있는 깨씨무늬병 발생을 예방하고자 친환경농자재를 시범 지원해 깨씨무늬병 예방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벼 깨씨무늬병 예방 시범사업은 미량요소인 철, 망간 부족한 땅에서 더 심하게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미량원소가 함유된 자재를 못자리에 처리하거나 벼 출수 무렵에 엽면 시비해 예방하는 것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병 주요발생지역 중심으로 250ha 면적에 1만2150원의 예산을 무농약 재배단지에 지원했다.

최근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깨씨무늬병의 발생상황을 예찰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병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벼 깨씨무늬병은 이달 벼 출수 무렵인 중순부터 벼 잎에 깨씨모양의 검은색 점이 생기는 병이다.

다음달에 등숙기에 접어들면서 병 발생이 심해져 등숙 불량으로 수확량과 쌀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군 관계자는 “작물활성제가 벼 깨씨무늬병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퇴비살포, 토양개량제인 규산질비료, 적용약제 살포 등 종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쌀 값 하락 등 어려운 쌀 산업여건에서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병 예방을 통한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 등 재배기술을 점차 확대 보급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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