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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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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합시다
  • 오선택 기자
  • 승인 2013.09.14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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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소방서 관교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상만
▲ 인천남부소방서 관교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상만     ©

찌는 듯한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가을내음이 물씬 풍겨오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아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인척을 만난다는 생각에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방공무원이 되고난 후 추석을 맞이하는 지금은 예전처럼 기쁨과 설레는 마음이 점차 작아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동인구가 많아져 각종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민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첫째, 화재 예방을 위해 가스밸브 등 주변을 꼭 확인합니다. 이는 명절에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니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사전에 비상진료기관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누구나 명절 연휴기간에 아프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기간에는 병원과 약국도 대부분 문을 닫아 진료를 받거나 약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하면 비상진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 13종을 판매하므로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안전띠를 꼭 착용합시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세 배나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올 추석 연휴에는 꼭 안전띠를 착용하고 운행해야 합니다.

넷째,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이므로 졸음이 올 때마다 휴게소, 차량쉼터 등에서 쉬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묘나 벌초할 때에는 벌 쏘임 사고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벌을 유인하는 향수 등 자극적인 냄새가 나거나, 밝은색 계통의 의복은 피하시고, 벌에 쏘였을때 벌침은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빠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벌침에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빠른 시간 내에 전문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추석 연휴대비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가족, 친척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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