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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신촌에서 윤동주와의 인연 ‘정병욱 가옥’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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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신촌에서 윤동주와의 인연 ‘정병욱 가옥’ 알리다
  • 강종모
  • 승인 2017.09.0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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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동주詩 & 형주音, 신촌을 노래하다 ’행사 개최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개최된 ‘동주詩 & 형주音, 신촌을 노래하다’ 행사에 참석했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광양시가 후원하는 ‘윤동주 100주년 윤형주 통기타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윤동주 시인이 정병욱 교수와 함께 다녔던 연세대학교가 있는 신촌에서 개최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광양시립국악단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인 시 ‘서시’ 등을 국악으로 편곡해 노래와 연주를 펼쳤으며, 신촌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국악에 외국인 등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제공했다.

또한 공연시간 동안 윤동주와 정병욱을 기리는 샌드아트 영상도 함께 상영돼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신현숙 광양부시장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연세대학교 조진원 교수, 가수 윤형주와 함께 한 미니토크에서 윤동주 시인과 정병욱 교수의 특별한 인연,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이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정병욱 가옥 윤동주 유고 보존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윤동주 시인과 정병욱 교수의 특별한 인연처럼 광양시와 서대문구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며 행사 추진 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숙 광양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정병욱 가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정병욱 가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컨텐츠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 위치한 정병욱 가옥은 지난 2007년 7월 등록문화재 제341호로 등록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지난 5월 윤동주 시인의 유고 복사본이 정병욱 가옥에 전시되는 등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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