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10월 8일 안면읍 백사장항서 대하 축제 열려
[태안=동양뉴스통신] 김종익 기자=충남 태안군은 지난달 말부터 안면읍 백사장항을 중심으로 자연산 대하가 잡히기 시작해 하루 4~50척의 어선이 1~3톤의 대하를 잡는다.
6일 군에 따르면, 백사장항 수협 위판장에서는 대하가 하루 물량에 따라 kg당 2만 원~3만5000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되고 있다.
아직은 기온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다음달까지 수확 최적기로 앞으로 더 크고 많은 양의 대하가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백사장항 주변 상가 등에서는 벌써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특히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대하를 추석 선물로 사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가을 대하는 꽃게와 함께 태안을 대표하는 명물 먹거리로, 매년 가을이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 항·포구가 성황을 이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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