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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 정부 정책 비판...“실망 넘어 실패의 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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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 정부 정책 비판...“실망 넘어 실패의 길 가고 있다”
  • 안상태
  • 승인 2017.09.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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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의원 (사진=김동철 의원 공식홈피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가 소통이 없는 행보와 인기영합적 정책을 내놓았다”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는 실망과 우려를 넘어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4개월간 소통 없는 일방통행, 만기친람식 국정운영, 인기영합적 행보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대해 "나라가 위기의 한복판으로 가고 있는 이때, 국정의 공동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어디에서 뭘 하고 있나"라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침묵은 정권 실패의 방조자가 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논란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 31명 중에서 무려 22명이 대통령 스스로 제시한 '5대 인사원칙'을 위반했고, 4명은 스스로 사퇴했다"며 "문 대통령은 탕평·균형·통합인사라고 자찬하기 전에, 청와대 인사 추천과 검증에 완벽하게 실패한 책임자들부터 즉각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정부의 외교정책과 관련, 김 원내대표는 "대북·대미·대중 대응에 모두 실패한 외교·안보정책으로 국민은 불안하다"며 "외교·안보진용을 군사·안보전문가로 전면 교체하고, 대통령과 여야대표 간 '긴급 안보대화'를 즉각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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