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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련, 공무원 비리 관련 남양주시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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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련, 공무원 비리 관련 남양주시장 사퇴 촉구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3.09.1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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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실련 로고.     © 임성규 기자

[남양주=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시민모임 '청렴사회실현을 위한 남양주 시민연대'(대표 김의석, 이하 청실련)는 16일 '남양주시 공무원 부정비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석우 남양주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청실련은 성명서에서 "7급 공무원의 불미스러운 정황이 회자되어 근무부서인 체육청소년과에서 도로정비과로 인사조치까지 했다는 사실은 오히려 남양주시가 비리를 묵인하고 비호하려한다는 의혹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가 사실이라면 남양주시 행정수장인 이석우 시장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질책했다.
 
이와함께 "매번의 부정비리 사건 때마다 사과 한마디 없이 말뿐인 재발방지와 형식적인 감사시스템 등 유야무야 넘어가는 행태는 이 무슨 짓"이냐며 "책임있는 사과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특히 "책임있는 사과와 조치를 취하지 않는는다면 부정비리와 무능한 행정수장으로써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또한 "돈과 뇌물이 없으면 안되는 남양주시 행정, 이제는 시민들이 고쳐야겠다"며 "시장의 책임있는 사과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때가지 1인 시위와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부정비리의 천국 남양주시, 시민을 배신하지 말라
 
2013년 1월 찬바람이 부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묘소 앞에 남양주 이석우 시장과 공무원들이 모여 부정과 비리로부터 자유로운 청렴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허울과 말뿐인, 청렴의 의지는 때만 되면 터지는 공무원 부정비리사건에 남양주 시민이 이렇게 배신을 당해도 되는 겁니까.
가깝게는 이석우시장이 2010년 재선에 취임한 이후, 공무원 부정비리사건은
 
▶2010년에, 호평동 동양파라곤 특혜행정 및 뇌물비리 
▶2011년에, 화도읍 가곡리 전원주택 인허가 뇌물비리, 남양주시 공무원 불법도박 5명 불구속 입건, 남양주시 세무공무원 3억7천만원 횡령비리
▶2012년에, 측량업자 공무원 향응 및 접대, 한나라당 전직시의원 12억원 뇌물비리, 다산길 근로자 채용 배임협의
▶2013년에, 식약청 행정처분 무마 뇌물수수비리
           
최근까지는 남양주시 체육시설과 7급공무원이 14차례에 걸쳐 약 6000만원과 BMW차량을 받는 등 끊임없이 뇌물비리가 터져왔습니다. 모 언론에 의하면 남양주시가 7급 공무원의 불미스러운 정황이 화자되어 근무부서인 체육청소년과에서 도로정비과로 인사조치까지 했다는 사실은 오히려 남양주시가 비리를 묵인하고 비호하려한다는 의혹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가 사실이라면 남양주시 행정수장인 이석우 시장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남양주 시민들도 앞으로, 또, 어떤 비리가 터질지, 어떤 부서에서 어느 사람이 연루될지 이제는 자못 궁금해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이벤트 몇 번으로 시민들의 들끓는 여론을 무마하겠다고 한다면, 또 다시 남양주시민을 속이는 행위에 불과 합니다. 
 
▲남양주시 행정책임자 이석우시장은 책임있는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제시하라
이석우시장의 체재하에서 끊임없이 터지는 부정비리를 무엇으로 틀어막을 것 입니까? 남양주시 행정수장으로서 매번의 부정비리 사건 때마다 사과 한마디 없이 말뿐인 재발방지와 형식적인 감사시스템 등 유야무야 넘어가는 행태는 이 무슨 짓이란 말입니까. 이제는 남양주시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으로써 책임있는 사과와 조치를 바랍니다. 만일, 이마저도 의향이 없다면 부정비리와 무능한 행정수장으로써 책임을 지고 사퇴하시기 바랍니다.      
   
▲돈과 뇌물이 없으면 안되는 남양주시 행정, 이제는 시민들이 고쳐야겠습니다.
이 어처구니 없는 부정비리 앞에 남양주시민들은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돈과 뇌물이 없으면 안되는 남양주시 행정, 이제는 시민들이 고쳐야겠습니다. 청렴사회실현을 위한 남양주 시민연대는 남양주시 시민들을 대표하여 이석우시장의 책임있는 사과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을 때까지 1인시위와 대 시민서명운동 등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번 사태를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정부패의 그 책임을 물어 낙선운동도 불사할 것입니다.
                                 2013년 9월 16일

                       청렴사회실현을 위한 남양주 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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