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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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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7.09.0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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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사 안창남 고국 방문 비행 95주년 기념
지난해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비행사 안창남 고국 방문 비행 95주년을 기념해 ‘2017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종이비행기 대회’는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항공모함 착륙대회의 3가지 종류로, 참가대상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각 부문 우수참여자인 대상과 금상에게는 시장상, 은상과 동상에게는 시 한강사업본부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입구에서 간단한 입출국심사를 거쳐 행사장에 들어서면 여의도 비행장이었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듯 ‘여의도 비행장 역사전시관’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여의도 비행장 OX퀴즈,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나도 안창남 비행사체험 과거 비행사가 돼 보는 포토존, 1916, 여의도 비행장을 실시한다.

아울러, 1922년 안창남 비행사가 최초로 우리나라 하늘을 비행했던 그날 조종했던 ‘금강호’를 대형 모형으로 제작한 ‘2017 금강호’도 전시한다.

파일럿 교육원에서는 항공우주를 주제로 한 총 5개의 동아리가 직접 참여해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드론 조종 체험, 글라이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종이비행기 공작소에서는 종이비행기 접기의 비법을 배울 수 있고, 비행기 튜닝존에서는 직접 접은 종이비행기를 스티커 등을 가지고 꾸며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드론비행기 공작소에서는 드론의 원리교육부터 드론 종이비행기 체험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도 있다.

‘격납고 종이비행기 전시’는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의 비행기 변천사를 종이비행기로 전시한 프로그램이며 종이비행기 관련 기네스 기록 보유자들의 종이비행기뿐만 아니라 영상 상영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지방경찰청 홍보단 공연과 국제대회 한국 결승전 우승자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시연이 진행되며 이 외에도 공항식당, 공항 휴식 라운지 등 축제 참여자 편의공간이 마련된다.

대회참여접수는 행사 당일 운영부스에서 종목별 선착순 300명까지 가능하며 접수시간은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이다.(참가비 무료)

문의는 시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 또는 전화(사무국 02-6235-5400)를 통해 하면 된다.

박기용 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점점 선선해지는 이번 주말 가족이 함께 한강으로 나들이 오셔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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