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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박성진 청문회·김이수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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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박성진 청문회·김이수 표결
  • 안상태
  • 승인 2017.09.1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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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자유한국당이 11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보이콧 철회를 결정하면 정기국회가 1주일만에 정상회된다.

이날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대정부 질문의 첫날이고, 논란이 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린다.

여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도 추진한다.

대정부 질문 첫날인 이날은 정치 분야로 여야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통일·법무·행안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공방을 벌인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날 박범계 적폐청산위원장을 비롯해 이종걸·노웅래·표창원·권칠승 의원 등 5명이 출동한다.

국회에 복귀하는 자유한국당은 3선 김성태 의원, 재선 박대출·함진규 의원, 초선 박찬우 의원을 선발 공격수로 뽑았다.

국민의당은 황주홍·이태규 의원, 바른정당은 6선인 김무성 의원을 배치했다.

대정부 질문은 오는 12일 외교·안보·통일, 13일 경제, 마지막 날인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이어진다.

이 기간동안 여당은 '적폐 청산'과 '100대 국정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를 엄호할 방침이다.

반면 야권은 북핵 도발과 관련한 정부의 실정, 426일만의 사드 배치 등 안보 현안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친다고 벼르고 있다.

또 '문재인 케어'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중단' '검찰·경찰 개혁' '방송법 개정' 등에 대해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유사과학과 뉴라이트 신봉 논란에 휩싸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11일 열린다.

자진사퇴를 거부한 박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 반면 보수 야당은 침묵하고 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코드를 맞춰 업무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문제제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미뤄지고 있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표결 여부도 이날의 관심거리다.

오는 12일과 13일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열린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와 연결되지 않도록 11일 매듭을 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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