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번역가 양억관 '무라카미 하루키를 말하다'강연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 안성시 공도도서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사시사철 문학·역사·철학 저자초청강연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5회째인 이번 강연회는 28일 오전 11시 ‘노르웨이의 숲’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번역자 양억관을 초청해 ‘무라카미 하루키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강연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하루키 문학 속에 흐르는 음악 감상회’가 열려 소설 속에 담겨 있는 재즈·클래식·팝송 등 다양한 음악과 함께 그의 문장을 감상하는 시간도 진행한다.
양억관은 1956년 울산 출생으로 경희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스텝파더 스텝’ ‘용의자 X의 헌신’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등을 번역한 유수의 번역가이다.
강연회와 연계한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25일 수요일 오후 3시, 트란 안 훙 감독의 노르웨이의 숲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상실의 시대’가 상영될 예정이며 9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테마독서회 - 하루키를 읽는 모임’을 진행한다.
강연회 및 독서회 참가신청 접수는 모집 인원 마감 시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의 온라인 접수 및 전화(031-678-3226, 3210)접수 모두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pl.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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