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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21회 향토음식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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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21회 향토음식경연대회 개최
  • 오효진
  • 승인 2017.09.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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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점, 밥맛좋은집 등 4개 부문 42팀 열띤 경연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MBC충북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제21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경연대회는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육성하여 브랜드화하고자 199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충북도의 대표 음식축제이다.

지난해에는 4개 부문 46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22개팀이 입상하여 충북 향토음식의 대표주자로서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음식경연에는 4개 부문(향토음식․밥맛좋은집․개인․다문화) 42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쌀, 능이, 송이, 아로니아, 더덕, 연잎 등을 이용한 쌀눈쌀정식, 오리흑미누룽지백숙, 전골류, 연잎밥, 약채락한정식 등의 다양한 ‘충북의 맛’ 자랑이 펼쳐친다.

특히,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7개국 이주여성이 참여하는 다문화 음식경연대회도 함께 펼쳐져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세계의 맛을 우리 입맛에 적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 등을 엿볼 수 있어 경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한방소스 철판꼬치구이 나누기, 전통음료 시음, 제주음식 맛보기 등의 먹거리 행사와 초대가수 축하공연, 떡메치기 등의 볼거리 행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약초물 빨리먹기 등 즐기거리 행사가 함께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하는 행사로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향토음식경연대회 입상자 전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향토음식부문과 밥맛 좋은 집 부문 입상 업소에는 ‘충북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 현판 제공과 함께 충청북도 인증음식점으로 집중 홍보하는 등 ‘충북 향토 맛 집’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우리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만의 ’고유한 맛’을 발굴하고 브랜드화 하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며, “‘충북의 맛’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광명소와 연계된 스토리텔링 개발 등 관광자원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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