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대전동부교육청, 민속놀이 경연대회 개최
상태바
대전동부교육청, 민속놀이 경연대회 개최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3.09.26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상의 슬기를 계승 발전시켜 바람직한 전통놀이문화 정착
▲ 대전동부교육청은 26일, 제23회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관내 37개 초등학교의 51개팀 5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남상식 기자
[대전=동양뉴스통신] 남상식 기자 = 대전동부교육청(교육장 김애영)은 26일 제23회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동부 관내 37개 초등학교의 51개팀 5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전가오초(동구), 대전태평초(중구), 대전중리초(대덕구) 등 3개교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초등학생들에게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함양하고,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23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제기차기, 널뛰기, 사물놀이, 농악, 창작민속무용 등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시간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으며, 다른 팀 경연에는 관중으로 모두 함께 배우고 즐기는 민속놀이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제기차기, 널뛰기 종목에서 전통 복장을 갖추고 선보인 수준 높은 기량과 익살스런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탄성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사물놀이와 농악 경연장에서는 학생, 학부모 모두 우리가락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흥에 겨운 장면이 연출됐다.

제기차기 종목에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컴퓨터 게임만 재미있고 민속놀이는 시시하게 생각했는데, 제기차기에 다양한 기술이 있어 연습할수록 재미있고, 운동도 많이 되는 것 같아 앞으로 전통놀이에 관심을 갖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청 이송옥 초등교육과장은 “제23회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력의 압박에서 벗어나 민속놀이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껴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는 것은 물론, 여가활동과 바른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