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연말 입주예정인 아파트 건설사 및 LH 등과 12월 13일 2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시기에 맞춰 연말 준공예정인 아파트 4개 단지의 입주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신(696세대)은 12월 2일, 태영(632세대)은 12월 5일, 포스코(626세대)ㆍ대우(622세대)는 12월 13일 등 단지별 입주 시기를 최대 18일까지 앞당기기로 했다.
기존 거주지의 계약기간 등에 맞춰 입주계획을 준비해 왔던 입주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당초 예정됐던 입주기간을 유지하면서 최초 입주 시점만 앞당길 방침이다.
아파트 입주 시 단지주변의 가로등, 근린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도 적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행복청은 인근 공사현장을 정비하고 단지 내 상가의 편의시설 입점 지연에 대비해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임시매장을 운영토록 했다.
또 내년 3월 개교하는 5개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을 위해 통행로를 확보하는 한편, 대중교통노선은 세종시와 협의해 조속히 노선을 확정해 입주자에게 교통노선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김동호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첫마을 아파트를 포함해 행복도시 아파트 입주세대가 올해 말 1만 세대를 넘을 것”이라면서 “아파트의 조기 입주에 맞춰 도시기반시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2단계 이전공무원의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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