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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2,400억원 규모 공공사업 조기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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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2,400억원 규모 공공사업 조기 발주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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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천 4백억원 규모의 공공정보화 사업을 올 상반기 발주한다.
 
여기에는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본격 실행하는데 필요한 자원통합 사업과 정보보호 강화사업,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사업 등 31개 세부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통합센터는 12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개요 및 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통합센터는 행정안전부 전체 정보화 예산(2012년, 약 6천억 원)의 40%에 달하는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대·중·소기업이 균형 있게 참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먼저, 컨소시엄 구성에서 있어 중소기업의 공동수급 확대(기술 평가시 중소업체 참가비율에 따라 1~5점 차등부여), 소프트웨어 분리발주(5천만 원 이상 S/W 포함 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비중을 50%이상 올리고, 하도급 관련 지침 등을 개정해 IT업계 하도급 과정에서 중소업체에게 부담이 되어온 낮은 대금 지급률이나 지급지연 등과 같은 불공정 관행들도 점차 바로잡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합센터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주 예정사업의 절반 이상(21개 사업, 총 1,212억 원)을 1월 이전에 발주해 계약까지 끝마치고, 나머지 사업도 상반기 중에 모두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대가 지급 역시 사업완료 이전 시점이라도 선금 (최대 70%) 및 기성금 등의 형태로 조기에 최대한 집행함으로써 시장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고졸자를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통합센터 내에 적합한 직무분야를 선별하고 투입인력의 자격요건도 대폭 완화하여 올 하반기 발주사업부터 유능한 고졸 인력이 통합센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섭 센터장은 "공공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통합센터가 먼저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며 이와 관련한 재원도 가급적 이른 시기에 집중 투입하여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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