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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만 돌봄 어르신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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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만 돌봄 어르신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가동
  • 서울취재본부
  • 승인 2013.10.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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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서울시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돌봄 어르신 20여만 명에 대한 DB를 전산으로 통합관리하는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을 구축,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또 각 기관별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통합·수행하는 ‘어르신돌봄통합센터’도 운영에 들어간다.

9일 시에 따르면,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은 그동안 25개 자치구, 보건복지부, 민간법인 등 수행기관별로 제각각 관리하던 돌봄 어르신 DB를 한데 모은 것이다.

시스템에서 어르신 이름만 검색하면 현재 건강상태는 어떤지, 외부와의 접촉은 있는지, 어떤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지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돼 어르신별 맞춤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진다.

시는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이 가동되면 민·관에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 실시간 관리가 이뤄져 신규 수혜자, 사각지대 독거어르신 발굴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 지원과 이중수혜 방지, 응급 돌봄 서비스, 복지업무 종사자 업무 효율성 증대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시스템 통합과 병행해 추진하는 ‘어르신돌봄통합센터’는 현재 마포, 노원, 서초, 구로 4개 자치구가 이미 운영에 들어갔으며, 시는 이를 25개 자치구별로 한 곳씩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어르신돌봄통합센터는 기존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재가노인지원센터’ 28개소의 돌봄 서비스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서울재가관리사’ 202명을 통한 돌봄 서비스, ‘독거어르신 맞춤서비스’ 일환으로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 보건복지부가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원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등 유사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 수행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과 어르신돌봄통합센터는 복지비용은 날로 늘어나는데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했다”며 “무엇보다 한정된 재원과 인력으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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