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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경제 살리기 긴급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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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경제 살리기 긴급대책회의 개최
  • 윤용찬
  • 승인 2017.11.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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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지원단 구성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28일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포항경제 살리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지진여파로 포항지역 관광객 감소와 함께 음식점, 전통시장, 숙박업소, 서비스업 등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제위축에 따른 2차 피해에 따라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활성화지원단'을 구성했다.

도는 지난해 9월 12일 지진 이후 경주지역의 관광객 급감 등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을 거울삼아, 선제적으로 '경제활성화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경제활성화지원단'은 일자리활성화총괄팀, 농특산품지원팀, 관광활성화팀 등 3개팀(팀장 담당국장)으로 구성해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한다.

또한, 관광활성화, 전통시장 장보기, 농‧특산품 구매하기,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주관 행사유치 등 실국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한다.

포항지진피해 지역기업 전용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겨울여행주간 연계 포항홍보 및 관광 특별할인, 공무원과 도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포항지역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 지원, 서울‧대구 등 거점별 농‧특산품 할인판매 등을 실시한다.

지난 24일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전 국민 과메기 사먹기 운동'도 국민운동단체 주도로 적극 추진한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30일 도청에서 대규모 과메기 시식‧판매행사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기업의 각종행사를 포항으로 유치한다.

이외에도 지진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구성‧운영 중인 '경북도 복구지원단'의 팀별 책임자를 국장급으로 격상하고 재난 현장에 맞춰 팀을 개편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통령 방문 후속조치로 포항시 흥해 지역에 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TF팀을 긴급 가동하고 민간과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해 흥해지역을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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