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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겨울철 마늘밭 동해·습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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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겨울철 마늘밭 동해·습해 주의
  • 김종익
  • 승인 2017.12.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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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피복·배수로 점검 당부

[충남=동양뉴스통신] 김종익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 채소연구소는 겨울철 마늘 동해·습해 방지를 위해 파종한 땅이 얼기 전 비닐을 덮고 배수로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난지형 마늘인 대서 마늘 작황은 조기파종으로 인해 가을철 뿌리 응애, 선충 등의 피해가 다소 발생했으며, 강수량이 다소 적어 뿌리 발달이 부족해 동해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월동 전 마늘잎이 누렇게 변하면 우선 병해충피해, 생리장해인지 원인을 파악하고, 병해충 피해일 경우 전용 약제를 사용법에 맞게 희석해 방제해야 한다.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 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또 월동 기간 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해 솟구쳐 올라온 마늘은 즉시 땅에 잘 눌러 주고, 뿌리 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해야한다.

이중원 연구사는 "피해를 예방을 위해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며 "특히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해 배수로를 꼼꼼히 정비해 습해를 예방해야 월동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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