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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부리는 톰 히들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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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부리는 톰 히들스턴...
  • 하성인 기자
  • 승인 2013.10.1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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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다크월드' 기자회견장에서
▲ 1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가진 영화 '토르:다크월드' 내한 기자회견장에서 '루키'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이 토르의 '묠니르'모형을 억지도 들어 보이며 익살을 떨고 있다.     © 하성인 기자

 이번에 개봉되는 ‘토르:다크 월드’는 ‘어벤저스’ 뉴욕 사건 후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로키(톰 히들스턴), 지구에 남겨진 제인(나탈리 포트만)이 다시 만난 그 후 이야기를 그린다.

 
 제인은 우연히 태초부터 존재해 왔던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의 무기 ‘에테르’를 얻게 됐고 이 사실을 안 다크 엘프의 리더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되찾기 위해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결국 토르는 사랑하는 여인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지키기 위해 로키에게 위험한 동맹을 제안한다. 토르는 자신과 형제지만 적이나 마찬가지인 로키와 손잡고 그의 배신을 예상하면서도 정의감을 불태우며 모험에 돌입한다.

 
 토르와 로키 두 사람은 ‘토르:천둥의 신’에서는 아스가르드 왕국의 통치자 자리를 놓고 엇갈린 운명을 걷는 형제로, ‘어벤저스’에서는 지구에서 벌어진 거대한 전쟁 앞에 적으로 대립했다. 그러나 이번 ‘토르:다크 월드’에서 두 형제의 관계는 아슬아슬한 동맹을 맺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가운데 두 형제 주인공 외에도 슈퍼히어로를 위협하는 강력한 악당 캐릭터 역시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와 그들을 이끄는 수장 말레키스가 새롭게 등장한 것. 다크 엘프는 신들의 세계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패배한 후 완전히 자취를 감췄으나 다시 복수를 위해 토르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말레키스는 토르가 로키에게 위험한 동맹을 제안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전쟁이 전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거대한 전쟁으로 이어진 만큼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복잡해진 스토리,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토르가 전편에 비해 훨씬 더 강하고 극심한 위기에 빠지는 스토리가 거듭돼 관객들의 몰입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오는 30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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