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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발달장애인 택배사업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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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발달장애인 택배사업단 발대식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7.12.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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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일자리 수 100개까지 확대
택배 직접 배송(2인 1조)(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임마누엘’에서 ‘서울시 발달장애인 택배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김종욱 정무부시장,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최병석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을 비롯해 택배사업 참여 발달장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취업 축하 이벤트에 참여하고 택배 분류 등 실제 택배업무도 체험한다.

시는 지난해 5월 CJ대한통운,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택배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한 ‘발달장애인 택배일자리 사업’이 4개 권역까지 확대된다.

1호 노원 거점에 이어 하남, 송파구, 강서구까지 4개가 개소했으며 내년 1월에는 노원구 중계동, 금천구 등 3개소를 추가해 총 7개 거점으로 확대되며 발달장애인 일자리 수도 기존 노원구 23개에서 100개까지 늘어난다.

‘발달장애인 택배일자리 사업’은 움직이기 좋아하는 발달장애인의 행동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로, 발달장애인 1인 또는 2인 1조가 돼 택배사업 거점 인근 아파트에 택배를 배달하거나 수거한다.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체력에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배송하기 때문에 매일 3~4시간 걷는 효과가 있어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으며 실제 일하고 있는 장애인의 직업 만족도 또한 높았다.

아울러, 택배 작업이 이뤄지는 주요 장소는 신축 아파트 등 택배수요가 발생하는 지역 인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며 시가 신청을 받아 확보하고 아파트, 지역주민 등과 협의한 후 CJ대한통운은 택배물량, 영업정보 등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장애인 참여 만족도가 높고 임금도 안정적인 발달장애인 택배사업 같은 양질의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문화사업, 장애인 소독사업 등을 장려하고 활성화시킨다.

김 정무부시장은 “발달장애인 택배사업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CJ대한통운은 물론 다른 민간 기업과도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에게는 돌봄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과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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