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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덕 공주시 부시장 이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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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덕 공주시 부시장 이임식 가져
  • 이영석
  • 승인 2017.12.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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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유병덕 부시장이 퇴임사를 하고있다.

[충남=동양뉴스통신] 이영석 기자 =유병덕 충남 공주시 부시장이 26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27일 시에 따르면, 유 부시장은 지난 2년 동안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 중앙과의 가교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도시 공주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의 부진, 현안사업은 긴급회의나 현장점검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상급기관,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직접 방문해 협조를 구했다.

또 시민과 밀접한 민원사항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는 등 소통하는 행정을 위한 몸소 실천,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대내적으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갈등관리위원회, 민원조정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시정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에 기여하고, 평소 직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탈권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항상 밝고 친절한 자세로 직원들을 챙겨 공직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특히, 공주시의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 국·도비 및 세외수입 확보에 주력해 재직 중 지방교부세가 472억 원 증가했으며, 각종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지원노력으로 27억 원의 보조금을 상향시키고, 부임초기 90억 원 넘는 부채를 모두 상환해 부채 제로화를 달성,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외적으로는 행복도시건설청과의 협의와 설득을 통해 제2금강교 건설 및 KTX공주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이끌어내고 그 동안의 공직경험을 토대로 제63회 백제문화제를 국무총리 및 중·일 대사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발돋움 시켰다.

무엇보다도 한·중 간 사드문제로 외교적 어려운 시기에 역사문화를 주제로 지방정부 간 관광교류활성화를 위한 한중연 포럼과 중일 외신기자, 예술공연단을 초청해 축제의 품격과 공주시의 국제적 역량제고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유 부시장은 “지난 20세기 산업시대, 한강의 기적을 서울시민이 만들어 냈다면, 21세기 한류문화시대, 지방분권의 시대에 부응한 금강의 기적을 금강의 중심도시답게 공주시민이 만들어 주시길 소망한다“며, "떠난 뒤에도 시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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