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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제마라톤, 6년 연속 실버라벨 레이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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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제마라톤, 6년 연속 실버라벨 레이스 획득
  • 윤용찬
  • 승인 2018.01.17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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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인원·미디어서비스·도핑검사·중계방송·코스계측·공식계시 등 15개 평가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1만6000명이 달리는 대구국제마라톤 대회가 국내 대회로는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6년 연속 실버라벨(Silver Label) 인증을 받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제육상연맹(IAAF)은 전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선수기록과 국적·인원·미디어서비스·도핑검사·중계방송·코스계측·공식계시·보험·상금·전광판 등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 'Silver Label'조건을 충족했다며 인증서를 보내왔다.

현재 국내에서 IAAF로부터 라벨을 부여받은 대회는 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실버라벨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며, 올해 전 세계 900여개 국제마라톤대회 중에서도 라벨을 획득한 대회는 골드라벨 33개, 실버라벨 10개, 브론즈라벨 15개에 불과하다.

실버라벨은 4개국 이상에서 남자 2시간 11분 45초, 여자 2시간 32분 이내의 선수가 남·녀 각 7명이상 참가해야 하며 전국 채널의 국내중계방송 실시와 IAAF가 요구하는 수준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라벨인정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가 참가하는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됐고 2009년 대회부터 IAAF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처음으로 실버라벨 인정을 받은 이래 6년 연속 실버라벨을 유지해 대구의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오는 4월 1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노선 일부를 변경하고 마스터즈 풀코스를 폐지해 교통통제 시간을 30분정도 단축함으로써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9일까지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 부문에서 대구국제마라톤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봄의 서막을 여는 대표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며 "건강을 다지고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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