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오가는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위즈돔(대표 한상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디맨드(On-Demand) 교통서비스 제공사업자인 위즈돔 측에서 시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을 제안하고, 시가 출발장소, 주차·탑승대기 공간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셔틀버스는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선착순 사전예약 후 탑승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포털사이트에서 ‘평창e버스’를 검색하거나 직접 예약 사이트(http://www.ebusnvan.com)에 접속 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31인승 최고급 우등버스)는 총 4개 노선으로, 서울발 강릉행, 서울발 평창행, 강릉발 서울행, 평창발 서울행 등으로 운행된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전원에게는 평창동계올림픽 안내책자와 시·강원도 관광책자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welcome-kit)가 제공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busnvan.com) 또는 전화(1661-996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위즈돔은 2011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e버스’를 세계 최초로 런칭하고, SK, 한화, CJ, 카카오 등 기업 통근버스 166개 노선과 인천, 화성에서 e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공식 앱 ‘Go 평창’ 내 On-Demand 교통서비스 제공사업자로 선정됐다.
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마지막까지 총력 지원한다는 목표로 입장권 완판 지원, 공무원·제설차량 등 시 보유 인적·물적 자원 최대 투입 대중교통 등 ‘5대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김종욱 시 정무부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서울-평창간 무상 셔틀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유치한 국가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막바지 총력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