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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중이용시설 점검 간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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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중이용시설 점검 간부회의 개최
  • 강채은
  • 승인 2018.02.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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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장, 대형병원, 대형마트, 영화관, 복지시설 등
(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2일 재난(화재)취약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대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김승수 시장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안전문제를 심각하게 보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받고,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사회 내에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제천·밀양 화재사고 발생 후 목욕장 66곳과 대형병원 61곳과 대형마트 11곳, 영화관 6곳, 복지시설 87곳, 문화체육시설 41곳, 전통시장 5곳, 건축현장 33곳 등 재난사고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540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시설물 주요구조부의 손상 및 결함 발생 유무, 전기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 점검, 가스설비 및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소화설비의 여부 등으로, 발견된 위험요소는 즉시 제거하도록 했다.

또한, 오는 5일~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지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는 특별 점검을 실시했던 540곳에 건축물 483곳과 산사태 위험지역·급경사지 190곳, 공공시설 190곳, 문화재시설 17곳, 학교주변 식품업체 등 총 1900여 곳으로 점검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선제적인 화재예방 대책의 경우, 공무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소방과 가스, 전기, 건축, 토목, 승강기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점검단을 조속히 구성해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발생하기 쉬운 시설물 붕괴와 낙석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옹벽과 석축,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노후주택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점검단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사전점검과 관리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화재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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