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이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사곡면 계실리 일원의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내년까지 계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사곡면 계실리는 마을을 지나는 하천 제방고가 낮고, 기존 교량 등 하천단면 폭이 협소 불규칙해 내수 침수 및 하천 범람 시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2014년 1월 2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자연재해지구로 지정된 계실리는 2012년 8월에는 이 일대에 하루 150mm의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 2동 및 시가지 1.57ha의 침수피해를 입기도 했다.
시는 주거지 철거를 최소화하는 방안 강구 등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천정비기본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지난해 11월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 예방으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도로 및 교량 정비로 생활의 안전과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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