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방위 소속 강동원 위원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기관의 인건비 총액이 지난 2007년에 6억 9300만원 있었으나 올해 21억 8600만원으로 무려 3배 증가했다”며 “올해 비정규직 임금 인상율 -0.7% 기록해, 비정규직원들의 인건비는 삭감한 반면 정규직 직원 가운데 간부급 임금인상은 큰 폭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정규직 고위직 위주의 급여인상은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한 차별과 부당한 처우를 시정하고 정규직 위주의 인건비와 후생복리 증진 등 불합리하고 방만한 경영을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새누리당 이상일 위원도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의 비정규직이 65.7%에 달한다”며 “2014년 정규직 T/O요구 수는 40명이나 실제 반영된 T/O는 5명이고 정규직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력을 상당수 비정규직 직원으로 활용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설계이후 단계에서 주요장치의 실질적인 개발·제작 등을 위한 전문 엔지니어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중요 단계에 투입해야 할 우수인력 확보에 차질이 발생 할 경우 기간 내 성공적인 중이온가속기 구축은 기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의원은 “중이온가속기 조기구축에 따른 기초과학연구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관련 고급두뇌 유치라는 목적 달성이 불투명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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