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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온실가스 1,700만CO2 톤 감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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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온실가스 1,700만CO2 톤 감축 목표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10.2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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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개 관리업체 총 예상배출량 6억 600만CO2톤

▲ 22일 김지연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온실가스관리TF팀장이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브리핑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환경부는 내년에 온실가스 총 예상배출량 6억 600만CO2톤 중 1,700만CO2톤을 감축하는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설정했다.
 
김지연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온실가스관리TF팀장은 22일 브리핑에서 2014년도 560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업체들의 온실가스 총 예상배출량은 6억 600만CO2톤으로 산정이 됐으며이 중에서 1700만CO2톤을 감축하는 것으로 온실가스에 대한 배출허용량이 설정됐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총괄기관인 환경부와 부문별 관장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업계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이와같은 배출허용량을 설정했다.
 
2014년도 배출허용량은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작업반을 통하여 미리 설정하고 그 업종별 배출허용총량 이내에서 관장기관별로 소관 부문의 업체들과 협상과정을 거쳐서 결정했다.
 
온실가스 배출허용량과 감축률 등 설정결과를 살펴보면 560개 관리업체들의 2014년 온실가스 감축률은 2.8%이며 총 예상배출량에서 1700만CO2톤을 감축한 총 5억 9000만CO2톤을 배출량 목표로 관리하게 된다.
 
이렇게 목표관리제를 통해 온실가스가 감축목표를 달성할 경우에는 800MW급 화력발전소 3기가 발생시키는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예상을 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배출허용량은 발전·에너지 부문이 가장 많은 2억 6200만 톤이고,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업종의 순서이다.
 
감축률은 폐기물이 9.19%로 가장 높고요. 건물 8.34%, 그 아래로 통신, 디스플레이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뿐만이 아니라 에너지 절약 목표도 함께 설정을 해서 관리하게 된다.
 
예상 에너지소비량은 810만 1,000TJ로 산정됐고, 22만 3,000TJ를 절감하는 787만 8,000TJ을 소비허용량으로 설정했다.
 
 환경부는 이것을 달성될 경우 우리나라가 2012년에 수입한 원유량 1억 2,600만 톤의 약 3.9%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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