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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재난 없는 영등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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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재난 없는 영등포 '총력'
  • 김재영
  • 승인 2018.02.1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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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축물, 아파트 등 시설물 1635개소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다음달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쪽방촌, 골목길 등 화재취약지역에 소화기를 설치하는 등 ‘재난 없는 영등포’를 총력을 다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이란 민·관 합동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구는 지역 내 대형건축물, 아파트 등 시설물 1635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화재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의료기관과 노인․장애인시설, 다중이용시설, 건설공사장 등을 집중 점검하고 쪽방촌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소방 안전에도 주력한다.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쪽방촌 541세대에 투척용소화기를 세대마다 보급하고 간이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및 자동확산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총 1080개의 소화용구를 지원했다.

또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을 대상으로 ‘마을 소화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동별 취약 지역을 선정하고 영등포소방서와 협의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거치형태의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구에서 관리하는 모든 공공시설에 화재감지기 설치 사업을 추진해 기존에 설치된 화재감지기도 열감지에서 연기감지용으로 새로 교체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세심하고 꼼꼼한 점검과 예방만이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이다”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도시 영등포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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