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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과 '아이비' 지금은 맹 연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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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과 '아이비' 지금은 맹 연습 중...
  • 하성인 기자
  • 승인 2013.10.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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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스트'연습실에서
23일 서울시 종로5가에 위치한 뮤지컬 '고스트' 연습실이 기자들에게 공개 되었다.
이날 연습실에는 많은 기자들과 출연진 그리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습실 공개에는 주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정영주과 음악 감독 박칼린 등이 참석해 영화로 재탄생 되는 '고스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고스트(GHOST)'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출연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7년 외화직배가 시작된 한국영화시장에서 사상 최다 인원인 168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으며, 영화의 주제곡인 "Unchained Melody". 그리고 물레를 돌리면서 사랑을 나누는 영화의 장면은 오랫동안 회자되며 우리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바 있는 영화다.

'사랑과 영혼'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고스트'의 한국어 첫 라이선스 공연에서 몰리 역에 캐스팅된 가수 아이비(31)와 뮤지컬배우 박지연(25)이 캐스팅 되었으며, 전작인 '시카고'와 '레 미제라블'에서 섹시한 이미지와 보이시한 모습을 보인 아이비와 박지연. 이번 공연을 통해서 청순한 이미지의 몰리 역으로 되돌아 오기위해서 땀 흘리고 있다고 한다.
 
아이비는 간담회에서 "섹시 이미지가 강한 탓에 몰리를 소화하면서 고민을 많다"면서 "몰리에 어떻게 하면 더 다가갈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습을 하면서 느끼고 있는 것은 내 안에 심은하씨보다 더 청순한 매력이 숨겨져 있더라는 것"이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나는 데미 무어'라고 매일 생각하면서 배역에 몰입하고 있어요"라고 자신에게 주문을 외우듯 밝게 말을 이어 갔다.
 
그 어느때 보다도 올해는 의미깊은 해로 남을 박지연은 "내 안의 청순함을 찾아가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아이비 언니의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워가고 있어요"라고 전했으며, 박지연은 '레미제라블'의 '에포닌' 역으로 굵직한 2개 뮤지컬 시상식 '더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자신인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것이 부담스럽다기보다 몰리 자체가 워낙 큰 배역이라 부담이 있다"는 마음이다.


영화의 명장면이 있었듯이 샘과 몰리가 함께 물레 위에서 도자기를 빚는 장면을 위해, 도예가인 몰리 아이비와 박지연 역시 물레 돌리는 연습에 한창이라고 했다.

뮤지컬 "고스트"는 오는 11월 24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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