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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종박물관 세계의종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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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종박물관 세계의종전시
  • 류진휘 기자
  • 승인 2013.10.2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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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진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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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류진휘 기자 =충북 진천군종박물관은 1년에 한 번씩 세계의 다양한 종들을 테마별로 교체․전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세계의 종 전시는 이재태 소장가의 소장품들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종의 쓰임에 대해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전시로써 오는 26일부터 내년 10월까지 이재태 소장가가 가장 아끼는 종들만 선별해 ‘My favorite bells'라는 주제로 2층 세계의 종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될 작품은 페르시아 루리스탄 청동종, 로마시대의 종, 중국의 고대 종과 같은 우리 인류 문명과 함께 발전한 생활 속의 종에서부터 마음껏 치장한 은제(sterling) 티벨, 하인이나 집사를 호출하는데 사용됐던 사치스런 장식의 유럽의 데스크종, 절제된 인체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인물종까지 다양하다.

또한, 그 나라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동서양의 아름다운 청동 조각종, 전 세계의 도자기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자기들의 명예를 걸고 만든 아름다운 도자기종,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기념종, 19세기 프랑스 플린트 유리종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재태 소장가는 “어떤 사람은 수집은 사라져 가는 물건에 다시 혼을 불어넣어 살려 주는 것이라고 한만큼 전시회를 통해 한 개의 종을 만드는데 자기의 모든 능력과 정성을 모두 부어넣었던 장인들의 숭고한 프로정신을 알려드릴 수 있다면 보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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