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류진휘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초평 학예 잔치와 초평 오케스트라 「라온제나」의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열린 초평 학예 잔치는 개회식을 선언으로 그 막이 열렸다.
 
댄스 무대부터 연극, 피아노 연주, 꽁트, 웅변, 시 낭송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한 학생들은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심성의껏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부모님들도 자녀들의 끼 넘치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자리를 채워주셨다.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부터는 초평 오케스트라 「라온제나」의 창단 연주회가 이어졌다.
 
오늘의 창단 연주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열심히 연습해온 오케스트란 단원들은 무대막이 열리자 한 마음 한 뜻으로 멋진 연주 실력을 뽐냈다.
 
동요 메들리부터 위풍당당 행진곡, 왈츠 No.2, 애니메이션 메들리까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 학생들은 초평지역 가족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했다. 또한, 학부모님과 교사, 전문 성악가의 찬조공연도 이어져 수준 높은 공연이 만들어졌다.

학부모님들은 악기를 서툴게 다루던 학생들이 능숙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는 놀란 표정을 감출 수 없었으며, 연주곡들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줬다.

최석동 교장은 “초평 학예 잔치와 초평 오케스트라 「라온제나」의 창단 연주회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님들이 하나가 되어 기쁘다.”면서 그동안 고생한 아이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