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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기도, 경기도청 주변 구도심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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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기도, 경기도청 주변 구도심 되살린다
  • 정기현
  • 승인 2018.03.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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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와 도는 12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염태영 시장, 남경필 도지사와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청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시 팔달구 매산동에 있는 경기도청은 2021년 광교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시는 도청 이전으로 인한 주변 지역 쇠퇴를 예방하고,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시행한다.

또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역사성·지역성·문화예술성·세대융합성·지속가능성 등을 반영해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을 포함하기로 했다.

사업비 조달, 행정 절차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와 도는 현재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수원 도시르네상스사업’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도 공모사업인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 500억 원이 투입된다.

‘수원 도시르네상스 사업’은 매산동 일원 9만 5000㎡에 주차장·CCTV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예산 50억 원이 투입되며,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행궁동 일원 78만 7000㎡에 문화체험공간, 창업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0억 원이 투입된다.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인 ‘수원시 도시재생,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통)하다’는 수원역 동쪽 매산동 일원 19만 7800㎡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 계획, 5년 동안 250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매산동 일원 43만 8000㎡에 문화·역사탐방로, 안전안심골목길, 청년특구, 창업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0억 원이 투입된다.  

염태영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한 시가 경험을 살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면서 “광역단체와 기초지자체 간 모범적인 협업 관계로 공동사업추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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