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공예 체험전.(사진/동작구)     © 오윤옥 기자

동작구는 25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동작아트갤러리에서 한지공예 체험전이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되고 있는 체험전은 한지공예산업협동조합이 주최로 학생과 일반인, 가족들을 위한 한지 공예품 70여점을 전시되고 있다.
 
특히 한지의 느낌을 손끝으로 체험해 보면서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과 체험하는 과정에서 기다림과 완성의 미학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더구나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에게 풀을 바르면 마르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껴봄으로써 한 걸음 쉬어가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학생들에게는 우리것에 대한 이해와 체험하는 동안 만족감을 느끼며 그간 경험하지 못한 아날로그적인 작업을 통해 정서가 순화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휴지케이스와 연필꽂이, 예쁜미니거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예 작품을 만들면서 체험함으로써 성취감이 생기고 자신감과 추억으로의 힐링여행도 할 수 있다.
 
가족에게는 공동작업을 통해 공감대와 소통으로 바쁜 도시생활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협동을 이끌어 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액자를 비롯한 가족편지통, 화장품 정리통 전시로 구민들에게 신선감을 불어넣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한지공예작품전은 우리 전통을 십분 감상할 수 있는 체험전이 되고 있다”며 “우리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한 껏 느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