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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어린이 효 백일장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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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어린이 효 백일장 시상식'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0.25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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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예절교육 등 다양한 효 문화 진흥사업 추진

▲ 지난 3일 열린 효 백일장 모습.(사진/종로구)     © 오윤옥 기자

 
종로구는 오는 30일 오후 4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수상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어린이 효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는 영예의 대상 수상자인 숭신초등학교 송수연 학생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20명 등 총 36명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제2회 어린이 효 백일장은 경로의 달 10월을 맞이 지난 3일 운현궁에서 종로구 주최, 종로구 효행본부 주관으로 관내 13개 초등학교 학생 120여 명이 참가, 효와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로 글 솜씨를 뽐냈다.
 
한편 종로구는 우리 고유의 자랑스런 정신문화 자산인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 정신의 계승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효 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홀몸어르신 수양자녀 결연사업을 통해 의지할 곳 없는 홀몸어르신과 주민들을 양부모와 양자녀로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주었다.
 
결연 대상자들은 서로에게 안부전화하기, 시장보기, 말벗하기와 더 나아가 집안일 돕기, 가족행사 초대하기, 명절 함께 보내기 등 서로를 가족으로 인정하고 구성원으로서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효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2012년 11월부터 초·중학생들 대상으로 효 예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성균관 여성 유도회(儒道會) 소속 강사들이 ▲인사법 ▲전화예절 ▲언어예절 ▲식사예절 등을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예절이 스며들 수 있도록 실습도 병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도 지급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종로구 효행본부와 연계하여 여러 가지 효 문화 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따뜻한 정을 나누며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소홀하기 쉬운 효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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