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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전국 최초 개방형 사립유치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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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전국 최초 개방형 사립유치원 운영
  • 윤용찬
  • 승인 2018.03.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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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부담금 26만원에서 2만원으로 대폭 감소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이달부터 동구 지묘동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법인 위즈숲유치원을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으로 운영한다.

19일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은 사립유치원에 공립 수준의 재정을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높이는 새로운 유치원 운영 모델이다.

이에 앞서 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법인 사립유치원 32개원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공모를 거쳐 9일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 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위즈숲유치원(학교법인)'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위즈숲유치원(6학급 88명)은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4억 원씩 총 12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되고 학부모 부담금은 지난해 약 26만 원에서 2만 원 이하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교직원 인건비와 교육활동비 지원을 통해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이 개선되고 유아들에게 다양한 교재·교구 및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위즈숲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외부인사로 구성된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 지원위원회' 운영, 교육과정 및 재정·회계 분야 컨설팅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확보와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개방형 사립유치원 선정 및 운영이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장점을 살리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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