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5:53 (화)
동해시,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상태바
동해시,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 손태환
  • 승인 2018.04.03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청 38주년 맞이 살기 좋은 친환경 자족도시 조성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개청 38주년을 맞아 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글로벌 동해의 미래가치를 담은 ‘동해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1980년 출범 당시 10만1799명이던 인구는 현재 9만2023명으로 9000여 명이 감소했으나, 급격한 산업화와 저 출산 고령화 등 사회현상의 심한 변화에 비하면 도내에서 인구 감소율이 비교적 적은 지방자치단체에 속한다.

특히, 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안전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10만 시민과 600여 공직자가 다 같이 노력한 결과, 전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정주환경 분야 유형 내 1위(인구 25만 명 미만 시)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개청 당시 66억 원이었던 연간 예산은 올해 3636억 원으로 55배 이상, 개청 당시 813대에 불과하던 자동차는 4만4000여 대로 54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도시성장이 확대되고 있다.

주민생활 분야에서도 도로 개설과 주택 보급률(2016년말 기준 110%) 증가는 물론 상수도 보급률 또한 99%로 높아지는 등 주거 환경과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주민복지에서도 개청 당시 전체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비 비율이 10% 내외였던 것이 전년에는 38%를 차지할 만큼 복지 수요가 크게 증대했고 이에 따른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쳤다.

의료기관 또한 개청 당시 21개에 불과했으나 전년 144여 개로 크게 늘어나 인접 대도시의 의존율을 크게 낮췄으며 개청 당시 5여 곳이었던 보육시설 역시 현재는 84여 곳으로 늘어나는 등 보건·복지 분야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다.

추암관광지 재정비, 철조망 철거로 재조명된 한국의 석림 능파대, 무릉건강숲과 무릉 오선녀탕, 전통한옥타운, 논골담길 감성관광지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달에는 1940년대 개항 이후부터 민간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 오던 묵호항 보안구역 해제됐으며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의 중앙부두 이전 신축과  묵호항 재창조 1단계 사업이 10년만에 완료돼 파제제, 주차장 및 공원 등 친수공원이 조성됐다.

앞으로 2,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묵호항 주변지역은 주변의 논골담길과 묵호등대, 여객선터미널 이전,  해상낚시공원조성, 활어센터 정비, 도시재생뉴딜사업, 새뜰마을사업 등이 주변관광지와 어우러져 명품 해양·관광 어항으로 입지를 갖추게 된다.

관광분야에서는 십수년간 제자리걸음이던 추암 관광지 개발 사업을 마무리했고 추암 가도교는 57년만에 확장이 결정됐다.

추암관광지 개발, 무릉계곡 정비, 망상 해변한옥촌, 캠핑장 정비, 도심 정비 사업이 완성돼가고 있고, 동호동과 묵호동 일원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희망이 살아나는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

추암 관광지 등 장기 현안 사업들이 마무리 돼 가고 효율적 재정운영으로 재정에도 여유가 생겨 앞으로는 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미래 먹거리 사업인 쌍용 석회석 폐광지 32만 평은 체험관광지로 조성하고, 백두대간 소금길 조성과, 비천의 산림복지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심규언 시장은 “시의 소득을 높이고, 시민의 삶이 윤택한 행복한 시를 만들기 위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살기 좋은 친환경 자족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