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홍순규)의 ‘기차타고 진로체험 여행’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원이 올해 5월부터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꿈바라기 진로체험실’ 참여가 어려운 도내 북부권 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의 중학교 1~2학년 120명으로 4일은 제천, 단양지역의 학생 60명이, 5일은 충주지역 학생 60명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각각 제천역과 충주역에서 출발해 오근장역까지 기차를 타고 객차 안에서 관련 특강을 듣고, 연구원과 청남대 일원에서 다양한 진로체험과 문화체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단양 가곡중 강문희(2학년) 양은 “오랜만에 하는 기차여행도 즐거웠고, 체계적인 진로검사를 통해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홍순규 원장은 “진로체험활동과 문화체험활동을 연계해 체계적인 진로탐색과 기차여행을 통한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며 “계속해서 학생 중심의 진로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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