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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김경시 기자= 충북 영동지역 감나무 가로수가 짙은 단풍으로 물들며 시가지 전체가 붉은색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6일 영동군에 따르면 상강(霜降)이 보름 여 가량 지났지만 아직 시가지에 서리가 내리지 않아 감 수확을 마친 감나무 가로수가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즐겨 찾는 용두공원∼영동군민운동장(영동읍 매천리) 일원이 붉은색 물감을 들여 놓은 듯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붉은색 단풍 사이로 잘 정돈된 잔디밭의 푸른 소나무 분재와 어우러져 미묘한 느낌까지 준다.
주민 김현정(40.영동읍 매천리)씨는 “감나무 가로수 단풍이 올해 유난히 이쁘게 물들었다.”며“도심 속에서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125㎞의 도로변에 1만 5000여그루의 감나무 가로수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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