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항, 200여명 참여 100t 가량 폐기물 수거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29일 아름다운 경주바다와 깨끗한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감포항을 비롯한 지역 12개소 전체 어항을 대상으로 일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감포항 환경정비행사에서는 시수산업협동조합, 포항해양경찰서 감포파출소, 해병1사단, 바다살리기 국민운동 시지부, 감포읍사무소, 지역어촌계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t 가량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제23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주간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국가어항과 지방어항 및 소규모 어항에서도 지역 어촌계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과 합동으로 자체 정비활동을 펼쳤다.
시는 일제정비 행사에 앞서 사전 관계기관 협의와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위해 일제정비 계도에 나서는 등 홍보를 전개했다.
특히, 원활한 환경정비를 위해 경주시수협은 미리 폐기물처리업체와의 계약해 어항 내 방치된 폐기물을 처리해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환경정비 여건을 조성했다.
아울러, 바다살리기국민운동 회원들과 함께 포클레인 등 장비를 동원하고, 해병1사단은 수색대 50여 명의 인력 지원을 적극 이끌어 내는 등 일제정비활동에 적극 협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비에 적극 협조해 준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 이미지에 걸맞은 어항 시설 및 환경 관리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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