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본부'(이사장.민병철 건국대교수)가 주최하는 '선플상'은 고등학생.대학생 118명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회회의록 발언을 분석, 비순화언어.일상언어.순화언어 등으로 구분한 뒤 의정활동에서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의원을 선정한다.
올해 6번째 시상식을 가졌으며 국회 내에서도 '국회선플정치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민병철 이사장은 "선플운동은 이미 국민운동으로 발전했다"면서 "어른들이 비방과 발목잡기 대신 칭찬과 배려의 선플을 먼저 실천한다면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선플상'이 가진 순기능적 의미를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여야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구태가 여전하다. 대화와 타협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기본이 지켜진다면 우리 국회가 선진국회 모범국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있고,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 다는 속담도 있다. 비난보다는 격려로써 아름다운 의정문화 정착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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