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장상열 기자 =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온 민선5기 고양시(시장 최성)는 일본 도야마현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가했다.
 
회의에서 고양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한 국제교류활성화 사례’ 발표로 지역의 개성을 살린 관광진흥과 신한류문화 예술 등 문화교류방안을 제안해 회의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중·일 3개국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해 우수사례 발표, 토론 등을 진행했다.
 
특히 고양시는 사례발표를 통해 고양글로벌경제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신한류문화 예술의 메카, 의료관광 등 다양한 국제도시 인프라를 갖춘 도시 ‘고양시’를 널리 알렸다.
 
이날 행사에 ‘고양시홍보부스’를 설치해 영상상영과 깜짝 이벤트를 통해 KINTEX를 중심으로 한 국제전시컨벤션산업, 마이스산업, 2014고양국제꽃박람회 등을 소개하고 3개국 VIP들에게 고양시홍보물과 고양이 인형을 선물해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날 발표 후 좌장을 맡은 야마나시현립대학 요시다히토시 교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꼈다”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동북아시아 지방정부간의 교류협력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문화도시로서 고양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 국제행사 유치를 적극 도모, 동북아시아 국제교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온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중국 곤명시, 치치하얼시, 빈주시, 연길시 및 일본 하코다테시와 우호교류관계를 맺고 있다.